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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30인과 만난 정의선..‘갓생’에게 전한 그의 꿈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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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16:10:40
전국경제인연합회 MZ세대 30인과의 소통 갓생 한 끼
전국경제인연합회 (MZ세대 30인과의 소통, 갓생 한 끼)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중꺾마’. ‘중요한 건 꺽이지 않은 마음’이라는 젊은 MZ세대들이 만들어 낸 신조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국민 소통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 토크쇼에서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했던 2005년 당시 회사가 망하기 일보 직전이었다”며 “그래도 다양한 시도를 했고,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중꺽마를 많이 느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극복을 이겨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갓생 한 끼에는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을 약속한 MZ세대 30인이 참여해 각 분야 최고 리더로 꼽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를 만나 ‘꿈을 위한 갓생(God生) 그리고 불굴(不屈, Tenacity)’이라는 주제로 소통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A양은 정의선 회장에게 “회장님을 평소 뉴스같은 곳에서만 보다보니 멀게만 느껴졌는데, 오늘 직접 뵙고 대화해보니 소탈하고 친근하게 느껴졌다. 대화하실 때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시더라. 그러면서도 회장님의 미래 비전에 대한 인사이트와 확신, 열정 그리고 정말 열심히 사시는구나 하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완전 ‘갓의선’ 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참가자 B군은 박재욱 대표에게 “도전에 대한 열정, 의지로 가득찬 젊은 CEO였다. 많은 것을 이룬 분도 저렇게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보고 나의 나태함을 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원래도 박재욱 대표님을 좋아해서 오늘 행사에 참여했지만, 오늘부터는 박재욱 대표님을 완전 나의 롤모델로 삼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참가자 C양은 노홍철 대표에게 “노홍철 대표를 실제로 만나보고 두 번 놀랐다. 방송에서 ‘할 수 있어! 하고 싶은 거 다 해!’ 하던 무한긍정 에너지 기운을 팍팍 받아가, 앞으로의 내 스스로의 진로 설정과 재능기부에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MZ세대 30인과 정의선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대표 등이 주고나눴던 주요 질문과 답변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MZ세대 30인과의 소통 갓생 한 끼
전국경제인연합회 (MZ세대 30인과의 소통, 갓생 한 끼)

▲ 오늘 MZ와 직접 만나보니 어떤 기분이 드는지?

= 정의선 : 너무 반갑고요. 저는 사실 여러분 나이와 비슷한 자녀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들 친구들과 함께 술도 한잔하고 얘기하고 그래서 낯설지 않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직원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는 편이고 가끔 대학도 가서 얘기하고 그래서 아주 기대가 됩니다. 오늘 많이 듣고 배우고 싶습니다. 반갑습니다.

= 박재욱 : 외부에 나와서 얘기를 하는 게 오랜만이라서 밖에서 혹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이런 신선한 생각을 갖는 자리를 하니까 기대되고 설레고 그런 기분이 듭니다.

= 노홍철 : 지금 대학 축제 기간이라서 어제에 서울시립대 스케줄이었어요. 오늘도 어제와 다르지 않게 여러분들 얼굴에 그 나이대에 환함만 있는 게 아니라 그늘이 적당히 있네요. 현실적인 부분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 계세요

▲ 오늘 회장님 대표님 오늘 출연을 결심하신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의선 회장님부터 답변 부탁드립니다.

= 정의선 : 저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만나서 얘기 듣고 배우고 싶어서 많이 설레요. 여러분 세대를 만나서 얘기듣는 게 제일 정확하고 제가 방향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만나서 얘기하면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 되고 잘해야 되고 이런 것이 더욱 명확해지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MZ세대 30인과의 소통 갓생 한 끼
전국경제인연합회 (MZ세대 30인과의 소통, 갓생 한 끼)

= 박재욱 : 제가 여태까지 창업한지 12년이 됐는데 그 기간 동안 여기 계신 분들을 위한 서비스를 많이 만들어왔던 것 같아요. 쏘카나 이런 서비스들이 여기 계신 분들이 제가 만들어온 플랫폼들의 주요 고객층이었거든요. 그런 부분의 내용을 듣고 고견을 좀 듣고 싶어서 이 자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 노홍철 : 저도 워낙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고 제가 아까 개인적으로도 저희 집에서도 옆자리에서도 이런 자리를 많이 갖는데 이런 자리가 업장이 잘되는 데 지름길이었어요. 그래서 오늘도 덕분에 매출을 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정의선 회장님은 최근 미국, 화성, 울산 등 국내외 가리지 않고 가장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출장을 왜 이렇게 많이 다니시는지 궁금합니다.

= 정의선 : 저희 해외사업장이 워낙 많습니다. 생산도 그렇고 판매도 그렇고 거의 56개국 정도 될 텐데 거기를 저도 챙기고 저희 사장님들도 가고, 그래도 모자랄 지경이라서 그래서 출장이 많습니다.

▲ 박재욱 대표님께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 박재욱 : 저희가 기존에 있었던 사업에서 플랫폼 영역을 확장하려고 고민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래서 최근에 KTX 앱 약 같은 경우도 쏘카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고 숙소 예약 같은 것을 할 수 있고 단순히 이동하는 툴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연결하는 수단들을 같이 묶어서 좀 더 타겟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좀 더 고도화를 하고 있거든요.

▲ 노홍철 대표님도 창업자를 만나고 오셨더라고요. 귀한 배움을 얻으셨다고 들었는데 혹시 가셔서 무엇을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MZ세대 30인과의 소통 갓생 한 끼
전국경제인연합회 (MZ세대 30인과의 소통, 갓생 한 끼)

= 노홍철 : 저는 벤 형님이랑 제리 형님들이 저를 감사하게 본인들 아지트에 초대해 주셔서 가장 먼저 했던 얘기가 너는 뭐가 재미있어? 그게 이제 인상적이고 그 후 회사에 가면 가장 잘 보이는 데 ‘재미없으면 왜 해’ 라는 문구가 딱 써있어요. 그런데 두 형님이 여든이 넘었잖아요. 음식을 내오시는데 다과가 정말 이래도 될 정도로 먹으면 캔디만 잔뜩 그런데 저보다 더 많이 드시는 형님들을 보고 정정함과 저의 미래를 봤습니다.

▲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입니다. 세 분이 평소 어떤 하루를 보내시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정의선 회장님부터 혹시 하루 스케줄이 어떻게 되시나요?

= 정의선 : 출장 갈 때 빼고는 여기 있으면 주로 저는 좀 일찍 자는 편입니다. 9시 반에 자서 5시쯤 일어나고요. 그리고 출근은 6시 반쯤 하고 그래서 일을 하다가 오전에는 주로 회사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주로 현장 같은 데 가거나 사람 만나서 얘기를 듣습니다. 운동은 하루에 서너 번 정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세 끼 먹고요. 아침밥은 조금 먹는 편입니다.

= 박재욱 : 저는 보통 7시 정도에 일어나고요, 회장님 일어나는 시간과 차이가 있는데 9시 정도에 출근해서 전날에 일어났던 여러 가지 회사의 실적들이나 여러 가지 챙기는 일들로 오전 오후 시간을 많이 보내고 그다음에 오후에 저녁에는 일이 있으면 저는 이제 스타트업 창업자들이랑 네트워크가 많이 있게 되다 보니까 그런 분들 만나선 서로 힘든 이야기하고 죽겠다는 이야기 하고 위로도 해 주고요.

= 노홍철 : 특별하지 않은데 조심스러운 이야기인데 눈 뜨고 아이스크림을 먹어요. 아이스크림을 굉장히 맛있게 먹고 충분히 쉰 후에 매일 놀러 나갑니다. 같이 하는 친구들이 스타트업 하시는 분도 있고 형님 같은 분도 계시고 방송 쪽 친구 있어요. 매일 놀아요. 1시까지는 꼭 노는 것 같아요.

그런데 놀고 와서 놀았던 걸 한번 복기해요. 그다음에 업장이나 새로운 걸 준비하는 사이클로 매일매일 쌓고 있는 것 같아요. 이게 아니면 사이클을 통해서 모인 적은 일부 모인 돈으로 해외여행가요. 메인 재료들고 저랑 비슷한 이런 분들과 맺고 수다를 떨어요. 영감도 많이 받더라.

전국경제인연합회 MZ세대 30인과의 소통 갓생 한 끼
전국경제인연합회 (MZ세대 30인과의 소통, 갓생 한 끼)

▲ 오늘 주제가 꿈을 위한 갓생 불굴이라는 이야기로 토크를 해보고 있습니다. 혹시 정의선 회장님 지금 어떤 꿈과 계획을 갖고 계신 지 궁금합니다.

= 정의선 : 저희는 아무래도 제조업이니까 차를 잘 만들어서 여러분들이 잘 타시고 실생활에 도움이 돼서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더 큰 일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 게 저희 꿈입니다. 저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데, 가상이 아니라 실제로 연결합니다.

즉, 버츄얼이 아니라, 액추얼로 연결하는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사람과 사람의 만남, 그리고 A나 B 장소로 갈 때 안전하게 가서 그들의 일을 잘하고 그 역할을 잘하게 만들어 드리는 것이 저희의 꿈입니다.

▲ 박재욱 : 제 꿈은 내가 만든 IT 제품이나 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게 꿈입니다. 그래서 그런 삶을 살 수 있는 여러 가지 커리어패스 중에서 창업을 하는 게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창업을 해서 회사를 끌고 오고 있고요. 쏘카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행복한 이동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거라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경험을 줄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많이 하고 살고 있습니다.

= 노홍철 : 저는 두 분처럼 거창하지 않아요. 개인주의자인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게 돼서 앞으로의 계획이나 바람이 있다면 증명하고 싶어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과도 하고 싶은 거 하면서 거기서 수익창출이 되고 내 노는 게 나의 일이 되고 그게 가능하다는 게 증명하고 싶어요.

▲ 정의선 회장님이 생각하는 갓생은 무엇이고 최근 어떤 갓생을 하셨는지?

= 정의선 : 갓생에 정답 없다고 보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원하는 가치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집중하는 게 갓생을 사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MZ세대 30인과의 소통 갓생 한 끼
전국경제인연합회 (MZ세대 30인과의 소통, 갓생 한 끼)

= 박재욱 : 루틴이 정해져 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루틴은 애랑 놀아주는 거. 애가 세 살인데 이제 막 말을 잘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같이 놀며 애가 다음 날이면 하나씩 업그레이드가 돼 있더라고요.

= 노홍철 : 저는 하고 싶은 거 하는 걸 좋아하고 많은 분들이 이해해 주시잖아요. 그래서 얼마 전에 그 미국에 여행갔다가 처음으로 비행기 조종을 해봤어요. 그런데 그 외국 배우 중에 집안에다가 비행장 만들어놓고 여객기 타고 왔다 갔다 하잖아요.

오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비행기 작은 걸 타고 왔다 갔다 해봤더니 미국형님도 잘 아시겠지만 워낙 착륙장이 많고 공짜로 이용할 수 있고 해변에도 있고 그냥 큰돈이 없어도 가볍게 타고 가서 햄버거 하나먹고 돌아오고 여든이 넘으셨는데 전쟁에 참여하셨던 기억으로 주말마다 그냥 돈 안 드울 이고 작은 비행기를 타고 친한 친구랑 햄버거를 먹고 농담하고 안 해봤으면 모르겠는데 갓생은 이것도 해서 알게 됐잖아요.

비용이 얼마 안 들었잖아요. 이런 걸 계속 해보고 일단 행복하고 싶고 다른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다 같이 행복하고 싶게.

▲ 혹시 대표님 회장님들은 중꺾마라는 걸 들어보셨나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그런 플레이에서 말했던 신조어라고 볼 수 있는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나는 어떤 도전을 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 정의선 : 저는 그래도 기억이 남는 게 기아차 많이 어려웠을 때입니다. 처음에 어려웠을 때 현대차에서 인수를 했고, 그래도 05년도에 또 어려워져서 그때 조직적으로 외부 수혈이나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고, 회사가 정말 망하기 일보 직전이었기 때문에 은행 찾아다니면서 돈도 많이 꿔봤고 여러 가지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MZ세대 30인과의 소통 갓생 한 끼
전국경제인연합회 (MZ세대 30인과의 소통, 갓생 한 끼)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건 저 혼자 해서 되는 게 아니고 내부 팀워크더라고요. 그러니까 제일 위의 조직부터 공장 생산, 판매 등이 서로 똘똘 뭉쳐야 이겨낼 수 있기 때문에 그때 배운 것이 컸던 것 같습니다.

다 일일이 설명드릴 수 없지만 참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경영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중꺾마를 많이 느꼈습니다.

▲ 박재욱 대표님께서는 창업이 도전 그 자체이시잖아요. 많은 MZ분들이 어떤 스타트업 도전을 생각할 때 영상을 찾아보거나 하는데 도전하고 싶은 아이템들의 공통점들이 있을까요?

= 박재욱 : 이게 사실 많은 제품들을 시장에다가 출시를 해봤지만 잘 안 되는 것도 많기는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내가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가가 되게 중요하지 어떤 아이템인가가 중요하지 않던 것 같아요.

같이 풀고 싶은 문제에 내가 진짜 미친듯이 집착해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방안인가를 막 최대한 빠른 시간 동안 여러 번 시도하는 게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드는 것 같거든요. 아이템에 대한 집착보다는 풀고싶은 문제가 뭔지에 집착하는 게 그게 오히려 성공 확률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질문을 하겠습니다. 비트윈이라는 어플 저도 사용을 했었고 최근에 저희가 영상을 제작하면서 비트윈어플을 언급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초반에 비트윈이 기하급수적으로 어플 다운로드수가 한달 만에 200만 가까이로 알고 있었는데요. 그때 심정이 어땠는지 궁금해요.

= 박재욱 : 그건 좀 얻어걸린 것 같긴 한데요. 사람들이 그냥 평소에 쓰고 있는 이 메신저패턴을 봤을 때 모든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쓰는데 남자친구랑 여자친구랑 서로 쓰는 메신저를 많이 봤어요 그래서 거기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고, 여기저기 부탁하며 열심히 뛰다 보니까. 그 어떤 임계점을 만나면서 확 성장한 것 같습니다. 그때는 정말 한 명 한 명 유저를 모으기 위해서 손에 흙 묻히면서 뛰는 게 저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MZ세대 30인과의 소통 갓생 한 끼
전국경제인연합회 (MZ세대 30인과의 소통, 갓생 한 끼)

▲ 노홍철 대표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계획대로 되고 있어! 라고 하셨는데 몇 살까지 계획을 하셨는지 장기적으로 무엇을 준비하고 계신지.

= 노홍철 : 가는 데는 순서가 없다는 것을 저도 너무 잘 알고 있잖아요. 몇 살까지 사는지 모겠지만 지금 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단 걸 좋아하면 단 걸로 뭔가를 만들고 저한테도 따뜻한 좋은 연료가 되어가지고, 제 얼굴이 제가 많은 분들이 재미있어하는 얼굴이지만 스스로 만족하는 편인데 제 빵집은 제 얼굴로 드라이브 스루를 해요. 이런 게 너무 즐거워서 앞으로도 제가 일하면서 스트레스 아닌 재미를 계속 느낄 수 있게 하루하루를 보내면 너무 이승에 미련없이 떠날 수 있을 것 같아, 이런 하루하루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