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호주가 석탄을 활용해 발전소를 돌려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을 예상보다 빠르게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은 지난달 31일 “호주 정부가 남부 석탄 발전소를 폐쇄하면서 180만명 가량의 인구가 풍력에 의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과정에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이곳에 세계 최대 배터리 공장 설립을 공언한 바 있다.
당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00일 만에 100MW 전력 생산을 보증할 수 있느냔느 질문에 “계약일로부터 100일 안에 설립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대답했다.
이로 인해 오는 2030년대 중반이 되면 테슬라 배터리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서 호주 전력의 절반을 담당하던 석탄 발전소는 문을 닫게 됐다. 또 조만간 휘발유 발전소도 폐쇄될 예정이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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