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인플레감축법(IRA)이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지형도를 싸그리 바꿔놓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 “美 IRA는 북미로 전기차 기술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짐 로완 볼보 CEO는 이와 같은 예상의 근거로 “미국 IRA가 배터리와 원료 등 전기차 공급망의 변화를 불러일으켰다”며 “관련 기술이 북미로 이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지난해 IRA 법이 통과되면서 북미에 투자 의사를 밝힌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 자금은 무려 500억달러에 달한다.
이에 따라 볼보도 미국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 볼보에는 IRA 요건을 충족하는 전기차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볼보는 오는 2030년까지 100% 순수전기차 판매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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