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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의 즐거움’에 올인한 BMW..고성능 모델로 ‘승부수’

BMW
2023-07-27 21:20:30
뉴 M3 투어링
뉴 M3 투어링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BMW가 쿠페에서부터 SUV에 이르기까지 고성능 모델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27일 BMW그룹코리아 관계자는 “이 처럼 고성능 모델을 한국시장에 속속 소개하고 있는 건 국내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드라이빙의 순수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BMW는 내연기관차에서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 등 전동화 파워트레인 뿐 아니라 소형 해치백이나 쿠페부터 대형 SUV에 이르는 다양한 세그먼트의 고성능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드라이빙을 즐기려는 적극적인 고객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히려는 의도에서다.

BMW그룹코리아는 작년에만 총 7개 차종의 고성능, 초고성능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는데,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호응과 함께 판매량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성능 브랜드 BMW M은 2022년 한해동안 전년 대비 무려 45% 증가한 5806대가 판매됐으며, 미니(MINI) 고성능 브랜드 JCW는 총 993대가 팔려 전년에 비해 45%의 성장세를 보였다.

■ 고성능 라인업..뉴 M3 투어링, 뉴 M2

BMW 뉴 M2
BMW 뉴 M2

BMW코리아가 올해들어 3월에 선보인 M3 라인업 최초의 왜건형 모델 뉴 M3 투어링은 BMW M을 대표하는 고성능 스포츠 모델로 M3 세단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고스란히 유지한 게 특징이다. 여기에 왜건형 모델 특유의 공간 활용성을 더해 운전의 즐거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7월 초에는 고성능 프리미엄 콤팩트 쿠페인 뉴 M2가 투입됐다.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근육질을 연상시키는 차체 비율과 M 쿠페 특유의 유려한 라인 등 디테일로 BMW M의 존재감을 높인다. 더 강력하고 더 정교해진 다이내믹한 역동성이 조화를 이룬다.

이들 두 모델에는 폭발적인 가속력과 최고의 성능을 실현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510마력을 발휘하는 뉴 M3 투어링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6초만에 가속한다. 최고출력 460마력의 뉴 M2는 4.1초.

BMW M 하이 퍼포먼스 모델은 뉴 M2부터 M3 세단, 투어링, M4 쿠페 및 컨버터블, M5 세단, 그리고 M8 쿠페 및 그란 쿠페에 이르기까지 크기와 형태에 따른 총 8개 모델로 라인업이 완성됐다. X3 M에서 X6 M까지 SAV 및 SAC 고성능 모델도 소개된다.

여기에 M135i부터 M850i 쿠페 및 그란쿠페, i4 M50, iX M60 등 다양한 BMW M 퍼포먼스 모델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포인트다.

■ BMW M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뉴 XM

BMW 뉴 XM
BMW 뉴 XM

BMW M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반 모델을 올해 새롭게 추가하며 전기화 시대를 위한 고성능 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 3월 국내에 선보인 BMW 뉴 XM 은 지난 1978년 출시된 전설적인 스포츠 쿠페 M1 이후로 처음 선보이는 M 전용 모델이자,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로 PHEV가 적용된 전기화 차량이다.

존재감이 한층 강조된 BMW M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과 압도적인 외관, 새롭게 개발된 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통해 독보적인 M만의 감성을 제공한다.

뉴 XM을 통해 처음 적용된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489마력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뤄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또,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고성능 모델의 폭발적인 주행성능과 사운드 그리고 전기차 특유의 정숙하면서도 매끄러운 주행감각을 상황에 따라 완벽하게 누릴 수 있는 전기화 시대를 위한 최고의 고성능 모델이라는 의미다.

■ M의 노하우와 i가 지닌 혁신 기술의 결합..i4 M50 및 iX M60

BMW iX M60
BMW iX M60

BMW코리아는 순수전기 모델 라인업에 i4 M50 및 iX M60를 추가하며, 고성능차 제작으로 쌓은 M의 노하우와 친환경 프리미엄 전기화 브랜드 BMW i의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운전 재미의 가치를 가감 없이 선보이고 있다.

두 모델은 BMW의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트레인 5세대 eDrive 시스템과 전기차를 위한 xDrive 기술을 탑재된 점도 주목된다. 가속 페달을 밟는 즉시 2개의 전기 모터로부터 발휘되는 최대토크는 주행 상황에 맞추어 네 바퀴로 효율적으로 배분돼 짜릿한 가속력을 선사한다.

BMW i4 M50
BMW i4 M50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는 i4 M50은 3.9초, 540마력의 iX M60은 단 3.8초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한다.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Hans Zimmer)와 공동 개발한 M 전용 주행 사운드 ‘BMW 아이코닉사운드 일렉트릭’은 두 모델이 선사하는 드라이빙의 재미를 더한다는 말이 나온다.

■ 작은 차만이 제공할 수 있는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고성능 JCW 패밀리

뉴 MINI JCW 컨버터블
뉴 MINI JCW 컨버터블

미니(MINI)는 고성능 브랜드 JCW를 통해 소형차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하면서도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미니의 정통 레이싱 DNA를 탑재한 JCW 모델은 모터스포츠 차량에서 파생된 파워트레인과 차체 기술을 통해 탁월한 주행 능력을 선보인다. 성능적 측면 외에도 매력적이고 독특한 JCW만의 정체성을 보유하고 있다. 각 모델 별로 맞춤 개발된 특별 장비와 액세서리는 미니가 가진 스포티한 특성을 드러낸다.

기존 미니 대비 강력한 터보차저와 피스톤, 배기 시스템 등으로 엔진이 업그레이드 돼 출력이 한층 향상됐다. 한층 생동감 있게 조율된 섀시로 미니 브랜드 고유의 경쾌한 주행성능을 대변하는 ‘고-카트 필링(go-kart feeling)’을 가장 뚜렷하게 선사한다.

MINI JCW 챌린지 파이널 20222023
MINI JCW 챌린지 파이널 (2022~2023)

미니는 3-도어 해치백 모델인 미니 JCW를 비롯해 미니 JCW 컨버터블, 미니 JCW 컨트리맨 및 미니 JCW 클럽맨에 이르기까지 고성능 모델을 총 4가지로 제공한다.

미니코리아는 ‘MINI JCW 챌린지(MINI JCW Challenge)’ 등 매년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통해 JCW만의 매력과 운전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들을 이어간다. 올해 4월에 열린 MINI JCW 챌린지의 우승자에게는 영국 옥스퍼드 미니 공장 견학과 함께 영국에서 열리는 클래식 레이싱 카 페스티벌 ‘굿우드 리바이벌(Goodwood Revival)’에 참가하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