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하원의원들이 환경보호청(EPA) 관계자를 비판하고 나섰다. 전기차 청문회에서 출석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7일 “미국 하원의회의 공화당 의원들이 환경보호청 담당자들을 맹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정부의 차량 배기가스 감축과 전기차 판매 촉진 계획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했다.
그런데 새라 던험 교통대기질 관리국장과 요셉 고프만 대기방사선 관리국장 등 환경보호청 관계자들이 출석 자체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의회는 이들이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을 2030년까지 60%, 2032년까지 67%로 높이는 배기가스 감축안에 대해서 질의를 준비했다.
하지만 환경보호청 관계자들은 이미 다른 의원들과 회의 일정이 잡혀있고, 해당 규정이 아직 의견 수렴 단계에 그쳐 청문회에 참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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