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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노조 협상에 “공평한 중재자” 선언한 바이든

GM
2023-08-16 08:04:42
GMC 허머 EV Hummer EV 밀포드 프루빙 그라운드 MPG
GMC 허머 EV (Hummer EV) (밀포드 프루빙 그라운드, MPG)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자동차 업계가 한창 뜨겁게 노사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평한 입장을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CNN방송은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노사 협상 과정에서 양측이 공평한 합의를 위해 노력할 것을 요청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 노조 UAW
미국 자동차 노조 UAW

현재 미국 완성차 업계는 노사 임금 협약 만료를 한 달 가량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전미자동차노조는 오는 9월 14일까지 협상이 안 끝나면 파업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미국 주요 완성차 업계는 전미자동차노조가 요구하는 4년간 임금 40% 인상안은 과도하다고 맞서고 있다. 테슬라 등 주요 전기차 업체와 경쟁하기 위해선 비용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거시 이유다.

GMC 시에라 드날리Sierra Denali
GMC 시에라 드날리(Sierra Denali)

이처럼 노사가 갈등하는 건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란한 상황이다. 이번에 공평한 입장을 강조하며 중재를 시사하고 나선 배경이다.

CNN은 “미국 제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업계가 파업하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가 가장 피하고 싶어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