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품격이 느껴지는 기아 ‘더 뉴 쏘렌토’..모난데 없이 차분한 디자인 감각!

Kia
2023-08-17 09:45:30
기아 더 뉴 쏘렌토
기아 더 뉴 쏘렌토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신형 쏘렌토는 품격이 느껴진다. 모난데 없이 차분한 디자인 감각이라는 말이 나온다.

17일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애스톤하우스에서 공개된 4세대 부분변경 기아 ‘더 뉴 쏘렌토’는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가 반영돼 새차 못잖은 수준으로 디자인이 바뀌었다.

미래지향적이면서도 SUV로서 강인한 이미지가 더해졌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은 돋보인다.

보닛 상단의 캐릭터 라인은 입체감을 더한다. LED가 적용된 헤드램프, 가는 직선으로 포인트를 둔 주간주행등(DRL)은 눈에 띈다. ‘호랑이 코’를 상징하는 라디에이터 그릴은 강인한 모습인데, 크롬 라인이 적용돼 포인트를 뒀다. 스키드 플레이트를 비롯해 차분한 감각이 주류를 이룬다.

수직으로 깜찍하게 연출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밸런스를 높이면서 다이내믹한 감각이다. 알로이 휠은 정제된 감각이고, 사이드 가니시는 산뜻하다.

기아 더 뉴 쏘렌토
기아 더 뉴 쏘렌토

측면부는 수직으로 배열한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램프가 캐릭터 라인을 따라 이어져 조화를 이루고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을 적용해 단단하고 정제된 느낌을 강조했다. 앞과 뒤 휠 하우스도 모나지 않다. 윈도우 라인에는 크롬재질이 적용됐는데, 쿼터 글래스의 이미지는 차별적이다.

루프라인을 따라 스톱램프 일체형의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돼 고속주행에서 안정감을 높이도록 했고, 리어 램프는 디자이너의 자유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디퓨저도 깔금하게 처리됐다.

인테리어는 럭셔리한 맛도 느껴진다.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면서도 재질감은 괜찮다. 계기판과 디스플레이의 ‘경계가 없는 이어짐(Borderless Wideness)’은 모던한 스타일이다.

12.3인치 크기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의 화면처럼 매끄럽게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통일감을 높인다. 좌·우로 이어지는 에어벤트를 비롯해 버튼류를 적게 배치한 점도 직관적이다.

기아 더 뉴 쏘렌토
기아 더 뉴 쏘렌토

센터 콘솔에 적용한 지문 인증 시스템은 시동을 걸거나 차량 내 간편 결제, 발레 모드 해제 시 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간편한 이동을 돕는다. 브라운 색상의 가죽 재질이 적용된 시트는 편안한 감각이다. 현대적인 미적 감각이라는 말이 나온다.

한편,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020년 출시 후 매년 국내에서 6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경쟁 모델인 현대차 싼타페를 제치면서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 1위를 지켜왔다. 올해들어 상반기까지 내수시장에서 총3만 6000대 이상 판매되며 소비자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