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북미 지역에서 차량과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을 생산해야 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이 정책의 허점이 발견됐다.
미국 CNBC는 19일 “주요 완성차 제조사가 전기차 리스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로부터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다.
이 보도에 따르면, 차량 리스는 상용 비즈니스로 분류돼 부품을 북미에서 생산해야 하는 규정에서 제외된다. 덕분에 의무 비율을 못 채워도 IRA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리스 회사가 세액공제를 통한 비용 절감 혜택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경우, 소비자도 수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에드먼즈에 따르면, 4월 전기차 소비자의 약 37%가 리스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3%에 비해 급증한 것이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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