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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못 미더워...칠레로 몰리는 전기차 브랜드 ‘주목’

Audi
2023-08-21 08:58:52
아우디 Q4 e트론
아우디 Q4 e-트론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배터리용 광물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못 미덥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18일 “완성차 업계의 탈중국 움직임으로 칠레와 짐바브웨가 새로운 원자재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리튬, 코발트, 희토류 등을 보유한 중국은 최근 미국과 갈등 이후 일부 원료의 수출을 제한했거나 제한을 검토 중이다. 이에 미국, 유럽, 일본 등지의 완성차 제조사는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필수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웨이투어스의 광산 스마트 운반용 자율주행 전기차 사진 웨이투어스
웨이투어스의 광산 스마트 운반용 자율주행 전기차. (사진: 웨이투어스)

이 과정에서 다른 국가가 전기차 배터리용 원자재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별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예컨대 칠레는 리튬 광산에 대한 국가 소유권을 확대했고, 멕시코는 광물 계약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세계 최대 구리 및 코발트 광산으로 꼽히는 텐케풍구루메 광산을 보유한 콩고 정부도 외국 투자자와 진행 중인 광산 합작사업들을 재검토하고 있다.

볼보트럭 스웨덴 볼리덴 광산의 자율주행 FMX 덤프트럭
볼보트럭, 스웨덴 볼리덴 광산의 자율주행 FMX 덤프트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