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양극재 공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을 인도네시아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야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양극재 공장 유치를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인도네시아 투자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업체 아네카탐방과 인도네시아 배터리 코퍼레이션, LG에너지솔루션이 컨소시엄을 구축해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컨소시엄의 총 투자 규모는 98억 달러로 알려진다. 컨소시엄은 또한 니켈 제련소와 양극 전구체 공장,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르면 2024년 4월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바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고성능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니켈의 세계 최대 공급국가"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이후 다소 계획이 늦어졌지만 점진적으로 전기차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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