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중국이 해외 광산 투자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차 배터리용 광물을 독식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8월 29일 “중국이 올해 상반기에만 해외 광산에 10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이 상태라면 중국은 올해 역대 최고치 광산 투자 금액을 경신하게 된다.
지난해 중국이 해외 광산에 투자한 총금액은 물론, 2018년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 170억달러를 불과 올해 상반기만에 넘어선 것이다.
중국은 주로 니켈, 리튬, 구리, 우라늄, 철강, 철광석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광산을 독식하고 있다.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에 필요한 원재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편 중국은 도로, 철도, 교량, 항구, 공항 등 인프라에 자금을 조달하는 일대일로 사업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 중이다. 광산 인수도 이와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알려진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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