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공장 증설 나선 도시바..배터리 강점은?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일본 도시바가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능력 확충에 나섰다. 총 투자 규모는 95억엔으로 알려진다.

일본 일간공업신문은 16일 “도시바가 요코하마 사업장에서 생산 설비를 증설한다”고 보도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산업용 리튬이온 배터리다.

이번에 도시바가 신규 투자하는 공장 설비는 오는 2025년 4월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시바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음극에 티탄산리튬을 적용해 상대적으로 수명이 길고 충전 시간이 짧은 것으로 알려진다.

도시바는 “2021년 이미 완공을 마친 요코하마 사업장은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증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바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닛산차, 스즈키 등 일본 전기차에 주로 탑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