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망 車배송까지...GM 이중고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노조 파업으로 신음하고 있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이중고에 빠졌다. 겨우 생산한 신차 배송에도 어려움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로이터통신은 21일 “로리 하비 GM 북미 대표가 미시간에서 GM이 딜러들에게 물량을 빠르게 배송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GM은 최근 판매 물류 측면에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GM의 재고 물량은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딜러들에게 보다 빠르게 차량을 공급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상황이다.

다만 GM 차량에 대한 북미 소비자의 강력한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며 이 역시 신차 배송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로리 대표는 덧붙였다.

한편 그는 GMC 허머EV와 캐딜락 리릭 등 신형 전기차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의 원인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