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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소 당한 테슬라...“흑인 노동자 왕따 방치”

Tesla
2023-10-02 12:05:30
테슬라 플래그십 세단 Model S
테슬라 플래그십 세단 Model S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연방 기구로부터 제소를 당했다. 흑인 노동자 왕따를 방치했다는 이유에서다.

뉴욕타임즈는 2일 “미국 평등고용기회위원회가 테슬라를 상대로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평등고용기회위원회는 테슬라 공장에서 근무하는 일부 백인 노동자는 차량 생산라인 인근에서 흑인 노동자들에게 공개적으로 비방과 욕설을 퍼부었다.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조립 중인 차량 사진 테슬라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조립 중인 차량. (사진 테슬라)

문제는 테슬라 감독관과 관리자들이 이러한 인종 차별적 행위를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평등고용기회위원회는 “흑인 노동자 인종차별은 8년간 계속됐지만 테슬라 측은 신고를 받고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으며 신고자에 대해서는 오히려 보복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기가캐스팅 팩토리
테슬라, 기가캐스팅 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