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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뉴스

61년 전 카타르 통치자가 탔던 롤스로이스 팬텀 V..제네바모터쇼 카타르서 ‘눈길’

Geneva Motorshow
2023-10-11 17:08:30
제네바모터쇼 카타르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 QATAR 클래식카 롤스로이스 팬텀 V
제네바모터쇼 카타르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 QATAR), 클래식카 (롤스로이스 팬텀 V)

[도하(카타르)=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1962년 소개돼 카타르 통치자가 타고 다녔던 롤스로이스 팬텀 V가 ‘제네바모터쇼 카타르’서 소개돼 눈길을 모은다.

오는 14일(현지 시각)까지 카타르 도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제네바모터쇼 카타르(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 QATAR 2023)’에서는 역사적으로도 유산으로 불려온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클래식카들이 전시된다.

1962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소개된 롤스로이스 팬텀 V 2023 제네바모터쇼 카타르
1962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소개된 롤스로이스 팬텀 V (2023 제네바모터쇼 카타르)

전설로 불렸던 마하라자 차량을 비롯해 공식 국영자동차, 상징적인 로드스터, 그랑프리 우승 차량, 포프모빌 등 특별한 차량들이 나왔다.

특히 ‘쇼의 스타카’로 소개된 롤스로이스 팬텀 V는 지난 1962년 열린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으로 데뷔한 이후, 당시 카타르의 셰이크 아마드 빈 알리 알 타니(Sheikh Ahmad Bin Ali Thani)에게 새로운 차량으로 인도된 것으로 전해진다.

1962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소개된 롤스로이스 팬텀 V 2023 제네바모터쇼 카타르
1962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소개된 롤스로이스 팬텀 V (2023 제네바모터쇼 카타르)

클래식카 롤스로이스 팬텀 V는 무려 6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원형 그대로 유지된 모습이다. 초호화 럭셔리 세단으로서 롤스로이스 만의 긴 보닛, 유려하면서도 매끈한 라인은 카리스마를 더한다.

셰이크 아마드 빈 알리 알 타니는 카타르의 다섯 번째 통치자이자, ‘아미르(Amir)’라는 칭호를 지닌 최초의 통지자이기도 했다. 그가 카타르를 통치하는 기간에 슈라(자문) 회의가 구성됐으며, 최초의 임시 기본법이 공포되기도 했다. 화해와 공통어라는 통합의 길을 따라 지혜롭고 신중한 재량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2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소개된 롤스로이스 팬텀 V 2023 제네바모터쇼 카타르
1962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소개된 롤스로이스 팬텀 V (2023 제네바모터쇼 카타르)

한편, 카타르에서 특별 에디션으로 열리는 제네바모터쇼 카타르에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토요타, 렉서스, 루시드, 빈패스트, 링크앤코 등 30여개 유명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따라 전기차가 대거 소개되는 등 중동 산유국도 이젠 전기차 바람이 불 전망이다.

1962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소개된 롤스로이스 팬텀 V 2023 제네바모터쇼 카타르
1962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소개된 롤스로이스 팬텀 V (2023 제네바모터쇼 카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