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 납품하는 원통형 배터리 생산 연기한 파나소닉..그 배경은?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테슬라에 납품한 배터리 생산을 연기한 이유가 밝혀졌다. 목적은 배터리 성능 개선이었다.

로이터통신은 2일 “테슬라의 배터리 공급업체인 파나소닉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80의 양산 시기를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당초 연내 양산 예정이던 4680 배터리의 양산시기를 2024년 4월~9월로 연기했다.

이유는 경쟁력 강화다. 파나소닉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은 일본에서 4680 배터리 생산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테슬라는 4680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고 있지만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파나소닉에 양산을 맡겼다.

테슬라는 2024년 사이버트럭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680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