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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이어 배터리까지 구조조정 계획..업계 ‘주목’

BYD
2023-11-28 09:40:52
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과 미국 디자인 회사 실크EV와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했던 전기 스포츠카 사진 제일자동차그룹
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과 미국 디자인 회사 실크EV와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했던 전기 스포츠카. (사진: 제일자동차그룹)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중국 주요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 줄줄이 구조조정에 돌입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7일 “톈진시제웨이동력이 다음달 1일부터 톈진 공장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톈진동력은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투자자가 추가 자금 투입을 거부해 일단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 궈쉬안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진 궈쉬안 홈페이지
중국 배터리 업체 궈쉬안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진 궈쉬안 홈페이지)

향후 인력 구조조정을 거친 다음 생산 재개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라는 게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다.

현재 “중국 전기차 200여개 업체 중 15개 업체가 파산 위기”라며 “톈진 동력 사태는 전기차 배터리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은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