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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1년 후, 캐나다에선 전기차 아니면 못 판다!

Hyundai
2024-01-02 09:38:59
현대차 2024 아이오닉 6
현대차, 2024 아이오닉 6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전기차 시장의 인기가 시들해지는 상황에서 캐나다 정부가 강력한 전기차 확산 정책을 내놨다. 전기차가 아니면 자국 시장에서 팔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영국 가디언은 1일 “캐나다 정부가 2035년까지 모든 차량의 전기차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화석 연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35년까지 자국 땅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판매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된 전기차는 전체의 10%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캐나다 현지 시장에서 이번 정책이 지나치게 급진적이라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캐나다 온타리오에 건설 중인 스텔란티스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사진 CTVjpg
캐나다 온타리오에 건설 중인 스텔란티스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사진 CTV.jpg

실제로 완성차 제조사는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캐나다의 충전 네트워크가 아직 전면적인 전기차 정책을 추진하기에 충분하지 못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서다.

이에 대해 가디언은 캐나다 정부의 이번 정책에 대해 “갈 길이 먼 정책”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