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영화에 등장했던 로터스의 전설 에스프리...한국서 만난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로터스의 전설로 불려온 에스프리를 한국에서도 만난다.

2일 로터스코리아 관계자는 “서울 도산대로에 위치한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이달 말까지 에스프리 V8 파이널 에디션을 전시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포니를 디자인한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을 이끈 에스프리는 로터스의 GT 모델로 지난 1976년부터 2004년까지 28년간 생산된 스포츠카다. 국내에서 소개되는 에스프리는 당시 5세대 마지막 모델로 딱 79대만 생산된 한정판 모델에 속한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4368mm, 전폭 1867mm, 전고 1150mm이며, 휠베이스는 2438mm의 낮은 차체와 존재감이 돋보인다는 말이 나온다. 팝업 헤드램프와 함께 외장은 블랙, 실내는 레드 컬러가 적용된 전 세계에서 딱 1대 뿐이라는 것.

로터스코리아의 권오상 브랜드 마케팅 매니저는 “지난해 12월 로터스 전시장을 공식 오픈하면서 1998년 소개됐던 340대 한정판 스포츠카 340R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며 “이번에는 340R에 이어 에스프리 V8 한정판을 통해 로터스의 브랜드 히스토리, 헤리티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