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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오너 5명 중 3명은 스마트폰 내비 사용..카카오 대신 티맵 의존!

Volvo
2024-03-05 13:23:10
폴스타2
폴스타2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수입차 보유자 5명 중 3명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한다. 티맵 이용률은 증가한 반면 카카오맵은 큰 폭으로 감소해 주목을 끈다.

컨슈머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3년 내 신차 구입자 1만 5967명을 대상으로 ‘어떤 내비게이션 앱을 주로 쓰는지’ 물은 결과, 전체의 34%는 운전 중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수입차 보유자의 경우엔 스마트폰 내비 이용률이 62%로 나타나 국산차(25%)의 2.5배에 달했다.

폴스타 폴스타 2
폴스타, 폴스타 2

내비게이션 앱 중에서는 티맵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스마트폰 내비 이용자 4명 중 3명 꼴인 74%가 티맵을 주로 쓰고 있었고, 카카오맵(카카오내비) 12%, 네이버지도 7% 순이었다.

티맵은 전년 대비 6% 늘어난 반면 카카오맵은 6% 감소했고, 네이버지도와 기타 비율은 변동이 없었다. 카카오맵에서 빠진 이용자가 그대로 티맵으로 옮겨 갔다는 의미다. 티맵 이용률은 국산차(72%)보다는 수입차(81%)에서 더 높았다.

스마트폰 내비 사용자들의 사용 이유는 티맵의 경우 ‘길안내가 빠르고 정확해서’, 카카오 맵은 ‘사용이 편리해서’, 네이버지도는 ‘화면이 보기 편해서’를 꼽았다.

볼보 S90
볼보 S90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인 ‘길안내가 빠르고 정확해서’를 꼽은 비율이 티맵이 2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카카오맵(18%), 네이버지도(14%) 순이었다.

한편, 수입차는 볼보와 폴스타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의 브랜드가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티맵이 수입차 내비게이션의 표준이 되고 있어 현대오토에버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될 전망이다.

볼보 차세대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웹 브라우저
볼보, 차세대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웹 브라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