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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용 리튬, 치킨게임 끝나나

2024-03-14 06:31:32
시그마리튬의 브라질 공장 사진 시그마리튬
시그마리튬의 브라질 공장. (사진 시그마리튬)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안정화하고 있다. 글로벌 치킨 게임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전문 외신 파이낸셜포스트는 14일 “리튬 가격이 최고가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 가격은 1톤당 1800만원 이하로 하락했다. 호주와 멕시코 등이 줄줄이 리튬 광산을 매각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아이미브 리튬이온 배터리
아이미브 리튬-이온 배터리

이로 인해 글로벌 리튬 광산은 중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해 리튬 광산에 50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캐나다의 경우 리튬, 니켈, 코발트 매장량이 원래 풍부한 국가다.

이에 대해 미국평화연구소는 “오는 2025년까지 중국이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