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브랜드 코닉세그, 폴스타와 협업..신차 공동 개발(?)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코닉세그와 폴스타는 두 회사 모두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두 브랜드는 2일(현지시각) 각각 자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코닉세그 제메라와 폴스타 프리셉트 콘셉트가 함께 있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에 두 회사가 협업해서 새로운 차량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

코닉세그가 공개한 이미지는 제메라와 프리셉트 콘셉트 두 차량의 전면부를 보여주는 사진이며, 폴스타의 계정에는 두 차량의 후면부가 공개됐다. 두 브랜드는 이미지를 공개하며 동일하게 "흥미로운 일(신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채널 변경하지 말고 주목해라" 라고 말했다. 외신 및 관련 업계는 코닉세그와 폴스타가 계획된 협업을 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두 회사가 작업 중인 모델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된 것이 없다.

코닉세그 제메라는 202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4인승 신형 하이퍼카다. 제메라는 실용성 있게 제작돼 탑승자를 위한 충분한 공간 및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3개의 전기 모터와 트윈 터보차지 3기통 엔진을 사용하여 총 시스템 출력 1,700마력이라는 놀라운 성능을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폴스타 프리셉트 컨셉트는 제네바 모터쇼 데뷔 예정이었던 또 다른 자동차이다. 폴스타의 다른 모델과 동일하게 전기화 된 차량이다. 이 모델은 콘셉트에 불과하지만 SUV차량 폴스타 3에 적용될 스타일링을 미리 보여주는 모델이다.

최근 높아진 SUV 차량에 대한 수요를 감안할 때, 코닉세그와 폴스타가 고성능 크로스오버를 제작할 수도 있다고 외신 모터원(Motor 1)은 전했다. 하지만 이는 추측에 불과하다. 두 회사가 "주목해라"라고 언급한 것처럼 앞으로 그들의 행보를 눈 여겨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