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세아트의 고성능 브랜드 쿠프라는 2일(현지시각) 새로운 엔트리 레벨 트림의 '포멘토르(Formentor)'를 공개했다. 최신 엔트리 모델은 기존 306마력 파워를 발휘하는 차량과 같은 외관을 지녔지만 성능만 약해진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새로운 사양의 트림도 추가해 쿠프라는 포멘토르의 총 트림 레벨 수를 5개로 늘렸다.
보급형 포멘토르의 파워트레인으로는 폭스바겐 그룹의 1.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차량은 최고출력 148마력, 최대토크 25.51kg.m 파워를 발휘한다. 차량에는 6단 수동 변속기가 표준으로 적용됐으며, 7단 DSG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에는 라인업에 V1과 V2라는 두 가지 사양이 추가됐다. 현재 가장 저렴한 모델의 표준 장비에는 18인치 알로이 휠, LED 헤드라이트, 리어 프라이버시 글라스, 레인 센싱 와이퍼 및 리어 주차 센서가 포함됐다.
실내에는 스포츠 시트, 다기능 스티어링 휠,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가 탑재됐다. 또한 포멘토르의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차선 보조, 예측효율시스템이 결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Predictive Adaptive Cruise Control) 등 다수의 안전 장비도 적용됐다.
V2 트림은 기본 모델의 사양에 19인치 알로이 휠, 열선내장 스티어링 휠, 리어 뷰 카메라, 주차 보조, 대시보드 가죽 마감이 추가됐다. V2 트림은 포멘토르의 라인업에서 VZ2, VZ3, VZ 에디션 등 306마력 파워를 발휘하는 2.0리터 가솔린 엔진 모델에만 적용이 가능하다.
새로운 포멘토르는 2만 7,395파운드(한화 약 4070만원)에서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현재 영국 및 유럽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차량은 2021년 봄부터 인도가 시작될 것이다.
한편, 쿠프라 포멘토르 라인업에는 새로운 엔트리 레벨과 더불어 VZ1 및 242마력 파워를 발휘하는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내년에 추가될 예정이다.
표민지 기자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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