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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15km로 달린 리막 네베라..전기차 중 최고속도 기록!

Rimac
2022-11-16 09:27:42
리막 네버라
리막, 네버라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현대차와 포르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부가티를 인수한 크로아티아 전기차 브랜드 리막이 전기차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냈다.

16일 카앤드라이브에 따르면 리막(Rimac)의 하이퍼카 네베라(Nevera)는 독일의 파펜부르크 트랙 직선 코스에서 무려 258mph(약 415km)의 속도로 달려 현존하는 전기차 중 최고속도를 기록했다.

파펜부르크 트랙은 약 2.5마일(약 4km)의 두 개 직선 코스가 포함된 타원형 서킷으로 설계됐다. 이 정도의 거리라면 로켓을 발사할 수도 있는 공간이다.

리막 네베라
리막 네베라

이번 시승은 리막의 미로 즈룬체비치 수석 테스트 및 개발 드라이버 가맡았다. 그는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다운포스를 유지하면서 항력을 줄이는 주행모드로 설정해 이번 기록을 세웠다. 타이어는 미쉐린 브랜드 ‘Cup 2R’가 장착됐다.

리막 네베라는 당초 219mph(약 352km)로 속도가 제한되지만, 이번에는 제한속도를 해제한 후 테스트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베라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인근 리막 본사에서 생산된다.

한편, 리막 네버라에는 4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며, 사륜구동 방식이 적용된다. 시스템 출력은 1888마력, 최대토크는 2360N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의 도달 시간은 불과 1.85초만에 가능하다.

리막 네베라
리막 네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