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전기차 전문기업 쎄보모빌리티(대표 박영태)는 아랍에미리트(UAE) 전기차 개발 사업을 위한 1억 유로(한화 약 14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월 8일 쎄보모빌리티 안덕찬 회장은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투자 전문 기업인 MASARI 그룹과 1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쎄보모빌리티의 UAE 전기차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쎄보모빌리티는 1억 유로 투자 유치를 통해 쎄보모빌리티가 개발 중인 다양한 차종의 KD(Knock Down: 완성품이 아닌 부품의 형태로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 생산, 판매하는 방식) 공장 착공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 사업에 나서게 된다.
앞으로 쎄보모빌리티는 자체 개발 중인 4인승 전기차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시장에 적합한 현지 요청 차종 개발에 나선다. 더불어 KD 공장 설비 및 생산 기술을 전반적으로 지원하고 관련 기술을 현지화해 아랍에미리트 전기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는 “쎄보모빌리티가 그동안 입증해 온 전문 기술력과 R&D 역량 등을 바탕으로 한국 초소형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이 현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전기차 전문 기업으로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신종윤 기자jyshi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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