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애스턴마틴 DBX707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SUV이다. DBX707는 출시된 지 벌써 2년이 지났으며, 애스턴마틴은 22일 재설계된 DBX707을 공개해 주목된다. 신형 차량은 섀시가 재설정되며, 실내 디자인이 새로워졌다.
신형 차량에는 기존 DBX707과 동일한 메르세데스의 4.0리터 트윈 터보차지 V8엔진이 탑재됐다. 애스턴마틴은 차량의 반응성, 정밀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자식 댐퍼와 에어스프링을 재설계됐다고 말했다. 차량은 최고 출력 697마력 및 최대 토크 91.77kgf·m 파워를 생성한다. 동력은 9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전달되며, 가장 빠른 SUV라는 것을 증명하듯 차량은 3.1초내에 0→100km/h 도달이 가능하다. 최고 속도는 310km/h이다.
차량의 외관은 새로운 도어 핸들과 사이드 미러가 적용된 것 외에 대부분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그러나 신형 차량에는 엡실론 블랙(Epsilon Black), 헬리오스 옐로우(Helios Yellow), 스프린트 그린(Sprint Green), 말라카이트 그린(Malachite Green), 아우라 그린(Aura Green)의 다섯 가지 새로운 페인트 마감이 추가됐다. 그리고 DBX707 AMR23 에디션의 포디움 그린(Podium Green) 색상도 적용이 가능하다. 차량에는 22인치 또는 23인치 새틴 블랙 및 코퍼 브론즈 마감 휠이 적용된다.
차량의 실내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12.3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 스크린과 10.25인치 중앙 스크린이 적용됐다. 엔진과 더불어 재설계된 DBX707에는 메르세데스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대시보드는 새로운 모양으로 재설계됐으며, 중앙 터치스크린 아래에는 통풍구와 기존 모델처럼 물리적 제어 버튼이 적용됐다. DBX707에는 새로운 DB12와 동일한 핸들이 적용됐으며, 새로운 도어 핸들이 적용됐다. 애스턴마틴은 차량에 프리미엄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이 표준으로 적용됐으며,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시스템은 옵션으로 제공된다고 전했다.
DBX707의 실내는 새로운 소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차량에는 광택이 나는 스모크 오크, 티타늄 메쉬와 특수목 지르코테로 마감됐으며, 피아노 블랙 트림이 적용됐다. 그리고 프론트 도어 패널에는 카본 파이버 베니어가 적용됐다
기존 DBX707의 판매 가격은 19만 8천 파운드(한화 약 3억 3720만원)였으나 재설계되며, 차량의 판매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은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4060만원)를 넘는 가격에서 판매가 시작될 것이다. 신형 DBX707의 첫 인도는 2024년 가을로 예상된다.
표민지 기자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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