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포르쉐가 ‘2025년형 카이엔 GTS(2025 Porsche Cayenne GTS)’를 공개했다. 엔진은 트윈 터보 V-8 엔진이 탑재돼 이전 모델보다 40마력과 4.15 kgf·m토크의 힘을 추가로 발휘한다.
2025년형 카이엔 GTS는 493마력과 67.33 kgf·m토크의 힘을 발휘하며 4.2초만에 0→100㎞/h 도달이 가능하다. 최대 속력은 약 275kmh이다. 기어는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스포츠 또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더 빠른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SUV와 쿠페 모델 모두에서 GTS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포르쉐 엔지니어들은 GTS의 서스펜션도 업그레이드했다. 프론트 액슬의 피벗 베어링은 직접적인 스티어링을 위해 레인지 탑 터보 GT에서 가져왔다. 에어 서스펜션은 GTS 맞춤형으로 제작됐고 기본 사양으로 장착돼 차량의 지상고가 10mm 더 낮아졌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을 선택할 수 있다.
플래그십 모델인 터보 GT는 사륜 구동 시스템을 위한 별도의 수랭식 서킷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카이엔 GTS 쿠페에는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중앙에 장착된 팁이 있는 배기 장치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 포르쉐는 차량의 무게를 최대 약 25kg 줄일 수 있는 세 가지 패키지를 제공한다.
외관적인 변화로는 더 커진 전면 공기 흡입구,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 틴티드 헤드라이트 및 테일라이트가 있다. 2025년형 카이엔 GTS는 외관의 특정 부분을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기본으로 판매된다. 검은색 포인트는 휠 아치 익스텐션, 윈도우 서라운드, 로커 패널에 적용된다. 기존 GTS 모델에서는 이 부분들이 차체의 다른 부분과 동일한 색상이었다. 또, 이전에 검은색이었던 배기 팁은 이제 짙은 청동색으로 바뀌었다.
휠은 21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의 휠이 적용됐다. 실내는 도어 카드, 헤드라이너, 스티어링 휠, 8방향 조절 시트 중앙에 레이스 텍스 미세섬유를 적용했다. 실내 디자인으로는 슬레이트 그레이와 카민 레드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카이엔의 경우 최소 12만 6895달러(약 1억 7511만원), 카이엔 쿠페의 경우는 13만 1495달러(약 1억 8146만원)부터 시작한다. 목적지 요금은 별도이며, 주문 예약 이후 올 가을에 딜러들에게 차량이 전달될 예정이다.
표민지 기자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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