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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하이퍼 전기차 브랜드 리막..후속 모델은 하이브리드차(?)

Rimac
2024-05-09 11:54:10
리막 네베라
리막 네베라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최근 순수 전기 하이퍼카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라인업 전체 전기화 계획은 연기하는 가운데, 전기 슈퍼카 제조업체 리막도 8일(현지시각) 입을 열었다.

파이낸셜타임즈가 개최한 Future of Car Summit에서 마테 리막(Mate Rimac) 리막 CEO는 하이엔드 시장에서 구매자들은 전기 자동차가 주류를 이룸에 따라 차별화된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들은 대중이 구매하는 것이 아닌 내연 엔진과 아날로그 느낌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리막이 2017년 네베라(Nevera)를 개발하기 시작한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전기 자동차의 판매가 둔화되고 있으며, 전 세계 소비자들은 몇 년 전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전기 자동차 구매가 가능해졌다. 많은 국가에서 전기차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를 도입했으며, 이에 따라 몇몇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라인업 전체 전기화를 약속했다.

이에 대해 리막 CEO는 “이러한 힘(영향)은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으로 우리를 강요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것에 약간 거부감을 느낀다. 이는 고급 전기차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이어지며, 리막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리막은 전기 자동차에 대한 수요 감소와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는 네베라의 후속 모델에 내연 엔진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리막 CEO는 “리막은 전적으로 전기 자동차 브랜드가 아니다. 리막은 가장 흥분되는 것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가티 시론 리막 네베라
부가티 시론, 리막 네베라

새로운 차량에는 V-16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는 부가티 시론 후속작과 동일하게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막은 부가티와 합작하기 2년 전에 이미 연소 엔진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순수 전기 자동차도 계속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빠른 전기차로 알려진 하이퍼카 네베라는 총 150대가 양산될 계획이었으며, 50대 이상이 이미 고객에게 인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