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토프모빌리티(토프)는 오는 1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 참가해 전기 비행기를 선보인다.
토프가 공개한 전기 비행기는 슬로베니아 피피스트렐(Pipistrel)사가 제작한 벨리스 일렉트로(Velis Electro) 기체로, 이미 국내에서 인증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상용화에 들어간다.
이 비행기는 2인승 기체로 중량은 600kg에 달하는 경량 사이즈다. 비행시간은 70분이며, 최대 항속거리는 200km까지 비행할 수 있다.
전기 비행기는 미래항공모빌리티의 한 범주로, 운용비, 소음, 편의성, 탄소배출 등에서 장점을 지닌다. 모건 스탠리에 따르면 글로벌 미래항공모빌리티 시장은 오는 2030년 약 330억 달러, 2040년엔 1조 5000억 달러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토프가 대한민국 최초로 도입한 전기 비행기가 유일하다. 상용화는 아시아 최초이다. 토프는 실 기체와 더불어 전기 비행기, 충전기 블록을 통해 국내의 전기 비행기 시대가 개막했음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토프 정찬영 대표는 “2024 대한민국 드론박람회는 토프의 1호기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전기 비행기를 선보이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본격적인 전기 비행기 시대에 앞서 기술력을 확보와 토탈 솔루션 서비스 사업모델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의 모빌리티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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