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졌다. 관세를 현재의 4배로 올릴 계획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00%로 4배 인상할 방침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검토에 따른 보완 조치 사항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관세 인상은 여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22년부터 통상법 301조에 따라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의 적정성을 검토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이런 과정의 결과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현행 관세율은 25%는 중국산 전기차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제어하는데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이번 정책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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