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테슬라의 충전기 정책이 극과 극을 오가면서 관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열흘 만에 정 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1일 엑스(구 트위터)에 “테슬라는 연내 수천개의 충전기를 새로 만들기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5억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의아한 부분은 그가 불과 열흘 전에 슈퍼차저 인프라 담당 책임자인 레베카 티누치와 그의 밑에서 일해온 약 500명의 슈퍼차저팀 인력 대부분을 해고했다는 점이다.
충전 사업부 인력을 해고하자마자 대규모 투자를 언급하자 자동차 업계는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업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보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하는 상황이다.
한편 영국의 에너지기업 BP는 최근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부동산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정책의 배경이 테슬라가 관련 인력을 해고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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