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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해고할 땐 언제고...종잡을 수 없는 테슬라

Tesla
2024-05-13 10:04:19
테슬라 사이버트럭
테슬라, 사이버트럭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테슬라의 충전기 정책이 극과 극을 오가면서 관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열흘 만에 정 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1일 엑스(구 트위터)에 “테슬라는 연내 수천개의 충전기를 새로 만들기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5억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의아한 부분은 그가 불과 열흘 전에 슈퍼차저 인프라 담당 책임자인 레베카 티누치와 그의 밑에서 일해온 약 500명의 슈퍼차저팀 인력 대부분을 해고했다는 점이다.

테슬라 충전 사진
테슬라 충전 사진

충전 사업부 인력을 해고하자마자 대규모 투자를 언급하자 자동차 업계는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업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보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하는 상황이다.

한편 영국의 에너지기업 BP는 최근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부동산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정책의 배경이 테슬라가 관련 인력을 해고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속초 슈퍼차저 사진 오른편에 위치한 슈퍼차저는 기존에 설치된 V2형 슈퍼차저며 왼편은 새롭게 설치된 V3 슈퍼차저다
테슬라 속초 슈퍼차저. 사진 오른편에 위치한 슈퍼차저는 기존에 설치된 V2형 슈퍼차저며, 왼편은 새롭게 설치된 V3 슈퍼차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