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팔켄 타이어(Falken tire)의 모기업인 일본의 스미토모 고무 공업(SRI)은 바퀴가 실수로 분리되는 것을 방지하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다. 스미토모는 이 기능이 올해 생산되는 차량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퀴가 실수로 빠지는 것은 차량과 주변 차량 모두 위험한 상황이다. 이러한 사고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스미토모의 새로운 기술은 휠 너트가 느슨해지는 것을 운전자에게 알려줌으로써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게끔 도와준다.
이 시스템은 소프트웨어를 차량의 CAN에 적용해 휠 속도 신호 및 기타 정보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너트가 느슨해지면 휠이 진동하여 편심 회전을 일으킬 수 있다. SRI는 이 기술이 ㅊ0.04인치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타이어 브랜드, 모델, 휠 크기에 관계없이 적용 가능하다.
휠 이탈 경고 시스템은 SRI의 센싱 코어 지능형 타이어 기술의 일부다. 2019년에 도입된 센싱 코어 기술은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을 비롯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센서리스 분석 및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은 현재 자동차 제조업체 전반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휠 이탈 예방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매번 주행 전 육안으로 휠 너트를 확인하는 것이지만, 휠 이탈 경고 시스템은 이동 중인 주행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RI의 휠 이탈 경고 시스템은 올해 일본에서 생산되는 OEM 차량에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SRI는 이전에 15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타이어 간접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인 공기압 경보 시스템(DWS)을 도입했다. 또, 센싱 코어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타이어 마모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표민지 기자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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