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작년 전기차 427만대 판매..테슬라 ‘맹추격!’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EV) 제조업체 BYD(비야디)가 세계 1위 테슬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BYD가 지난해 총 427만 2145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전년 대비 41%의 급격한 성장세를 달성했다. 아울러 순수 전기차는 176만대를 판매해, 테슬라의 판매고로 추정되는 181만대를 바짝 추격했다.

3일(한국시간) BYD(비야디)가 발표한 판매량 집계 자료에 따르면, BYD는 지난해 12월 순수 전기차 20만 7734대를 판매했다. 이에 지난해 누적 순수 전기차 판매고는 총 176만대를 달성해 테슬라의 판매량으로 추정되는 181만대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BYD의 글로벌 시장 신차 판매량도 전년 대비 41% 오른 427만 2145대를 달성했다. 그 중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판매량이 248만 5378대를 기록해 73%의 성장세를 보여 판매량을 견인했다. 순수 전기차의 경우, 전년 대비 12% 증가한 176만 4992대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 행보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해 승용차의 수출 실적은 총 41만 7204대로 전년 동기 대비 72%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해외 판매 비율도 전년도 8% 대비 2% 상승한 1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