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내부 사진 최초 유출..특징은?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테슬라가 개발 중인 최초의 전기트럭인 사이버트럭의 실내 사진이 최초 유출됐다. 그런데 평가가 영 좋지 않다. 싸구려로 보이는 품질 때문이다.

‘사이버트럭 오너스 클럽 포럼’에 25일 사이버트럭의 시제품 사진이 올라왔다. 지난달 19일 기가 텍사스 주주의 날 행사에 전시되었던 사이버트럭의 실내 모습이라고 한다.

스티어링휠과 대시보드, 센터페시아까지 촬영한 덕분에 사이터트럭 내부 주요 공간을 샅샅이 엿볼 수 있다.

일단 너무 좁아보인다는 평가 일색이다. 네티즌들은 “센터페시아부터 시트까지 미친듯이 좁아보인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네티즌들이 이 보다 더 실망한 건 실내 디자인 때문이다. 직사각형 모형의 요크 스티어링 휠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디테일이 떨어지고 심플하다. “오래된 게임기 같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밋밋하게 일자로 툭 던져놓은 듯한 대시보드에 대해서도 “거대한 플랫 대시보드는 정말 우습게 보인다”며 “필러 아래 사각지대를 좀 더 색다른 디자인으로 바꿀 수 있겠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그 다지인을 좋아하진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는 스티어링 휠 뒷면으로 디스플레이나 계기판이 전혀 없는 디자인이라서다. 이런 디자인이 실용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디스플레이를 보려면 스티어링 휠을 통과해서 봐야하기 때문에 사실 생각해보면 좋은 디스플레이 위치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한편 사이버트럭은 원래 2021년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출시일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