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서울오토살롱서 ‘LPG 직분사’ 제네시스ㆍ아슬란 공개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로(대표 박홍준)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오토살롱 2015에 LPG 직분사 시스템으로 연료장치 튜닝을 한 제네시스와 아슬란을 전시한다고 10일 전했다.

전시된 제네시스 차량은 공인연비 테스트 기관에서 연비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시내 7.6km/ℓ, 고속 13.1km /ℓ의 연비를 기록했으며 실제 주행 시에도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동일한 연료 효율 낸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대체연료솔루션 브랜드 로턴의 이러한 기술은 가솔린 대비 약 45%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가져오며, 가솔린 보다 청정한 LPG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저감에도 효과가 있다.

로는 LPG 직분사 시스템 이 외에도 가솔린 차량에 압축 천연가스를 겸용으로 사용하는 CNG Hybrid System을 통해 연료비를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기술과 경유차량에 CNG 혼소를 통해 30%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CNG 혼소시스템 등 다양한 대체 연료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 LPG용기 때문에 휠체어 적재 불편 등을 겪었던 LPG 승용차에 환형(도너츠형) LPG용기 교체사업을 실시하고 장애인협회를 통해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로가 전시 중인 LPG 직분사 시스템은 가솔린 직분사 엔진차량의 순정 인젝터와 고압펌프 등을 사용하여 LPG를 가솔린과 겸용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튜닝한 시스템이다.

기존의 LPG시스템과 가장 큰 차이점은 연료의 분사 위치로써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이냐 흡기구를 통해 연료를 분사하는 방식이냐에 차이로 가솔린 직분사 방식을 그대로 이용해 연소실에 LPG를 직접 분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운전자가 연료의 상태를 선택하여 운행 할 수 있는 겸용 방식은 자동모드와 수동모드로 나눠져 있으며 자동모드를 선택 할 경우 LPG로 시동과 주행이 이루어지고 가솔린 상태와 출력과 연비가 동일하게 나타난다.

LPG가 모두 소진 되면 자동으로 가솔린으로 전환 된다. 수동모드는 운전자가 가솔린으로 주행 하고자 할 때 선택하여 운행하면 된다.

가솔린 직분사 방식을 그대로 LPG연료로 대체 하여 사용 함으로써 출력과 연비 손실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내구성 면에서도 뛰어나 연료장치로서 튜닝 후에도 별도 관리가 불필요하다.

또한, 도너츠형 LPG 용기를 예비 타이어 공간에 설치해 트렁크 공간에 LPG 봄베가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트렁크 공간을 100% 활용 할 수 있다는 의미로 그 동안 LPG 차량에 불편했던 트렁크 공간, 출력, 연비 모두를 해소한 혁신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4세대 LPG 기술로 LPG의 직분사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현재 로의 대체연료솔루션 브랜드 로턴에서 개발한 차종은 현대/기아에서 출시되는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는 대부분 적용 가능하며 포드에서 판매 중인 토러스 차량에도 시스템이 적용 된다.

최근에는 GM에서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알페온 차량에도 시스템을 접목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규 차종을 확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