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내년부터 모든 신차에 새로운 로고 적용..메간 첫 대상(?)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올해 초 르노는 저렴한 소형 전기 해치백 '5 프로토타입 콘셉트'를 공개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새로운 로고는 브랜드의 과거에서 영감을 받았다. 르노는 15일 2024년까지 모든 신차에 브랜드의 과거를 반영한 새로운 르노 로고를 적용 것이라고 확정 지으며, 단순한 새 로고가 차량의 새로운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 디자인을 총괄한 디자이너 질 비달(Gilles Vidal)은 "이 다이아몬드는 세계에서, 그리고 자동차 세계에서 잘 알려진 모양 중 하나다. 다이아몬드는 단순한 기하학 형태로, 강인하고 강력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로고를 새롭게 함으로써 브랜드를 미래를 비춤과 동시에 새로운 현대적 가치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처음으로 새로운 로고를 르노 5 프로토타입에 적용했다. 5 프로토타입은 엄청난 테스트 장이었다. 로고에 대한 열정과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고려하여 우리는 로고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르노의 다이아몬드 로고는 1925년에 이 모양으로 채택돼 9번이나 재설계됐다. 현재의 로고는 1992년에 만들어졌고 2015년에 새롭게 디자인됐다. 새로운 로고는 르노가 1972년에 제작해 20년 동안 사용했던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새로운 로고는 훨씬 더 간단하며, 그 변화는 르노의 새로운 시대로의 발전을 의미한다고 브랜드 측은 말한다.

단순하고 단순한 2D 로고는 현재 3D 로고보다 디지털 형태에서 더 잘 표현될 것이다. 평면으로 다뤄지게 돼 향후 비디오나 디지털 미디어에서 차내 기술 및 르노의 신 모델 등 핵심요소를 다룰 때, 로고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가능할 것이다.

르노의 새로운 로고를 처음으로 적용한 양산 차량은 신형 순수 전기 메간 크로스오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차량은 올해 말 공개돼 2022년 초부터 유럽에서 판매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