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열었는데..2021 도쿄모터쇼 개최 취소된 까닭은?

일본 자동차 공업협회가 2021 도쿄모터쇼 개최를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인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직접 모터쇼 개최 취소 소식을 전했다.

22일(현지시각) 일본 자동차 공업협회는 2021 도쿄모터쇼의 개최를 중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유는 ‘안전’ 때문이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이번 도쿄모터쇼는 온라인 사용보다 더 매력있는 기획을 검토하고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이동성의 매력을 경험하게 하고 픈 마음과는 달리 안전상의 이유로 메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층 더 진화한 이동성의 매력을 전파하겠다는 2021 도쿄모터쇼의 개최 의지와는 달리 이번 운영 프로그램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개최 중지라는 초강수를 둔 이유다. 굳이 코로나 19라는 단어를 밝히진 않았지만 안전상의 이유는 현재 다른 이유가 없다.

탄소중립이라는 길이 전동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토요다 아키오 회장의 평소 발언은 이번 2021 도쿄 모터쇼에서 어떤 이동성의 방향을 제시할 지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2021 도쿄 모터쇼 개최가 중지되면서 사실상 완전히 취소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키오 회장은 “한층 더 진화한 도쿄 이동성 쇼로 제공하고 싶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현지 언론들은 아키오 회장이 이번 도쿄모터쇼에서 미래 모빌리티 변화에 대한 전략을 발표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던 만큼 모터쇼 외의 형식 또는 온라인을 통한 행사를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