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4륜구동 아웃백 부분변경 공개..포인트는 주행성능!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스바루가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파사트 올트랙, 아우디 A4 올로드 콰트로 등과 경쟁을 펼치는 아웃백 부분변경을 공개했다.

왜건의 키를 높인 크로스오버 골격, 오프로드 주행까지 소화하는 사륜구동, 무게중심을 낮춘 박서엔진 조합은 경쟁자에서 찾아볼 수 없는 아웃백만의 특징이다.

꾸밀줄 모르던 수수한 외모는 부분변경을 조금씩 트렌드를 좇았다. 저렴한 이미지를 풍기던 무분별한 플라스틱 장식을 과감히 줄여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했고 주력 시장인 북미 소비자 입맛에 맞춰 루프랙, 견인고리, LED 램프, 안개등 등과 같은 실용성 높은 액세서리를 기본 탑재했다.

실내에선 11.6인치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로 구형 티를 일부 벗어냈다. 저렴한 소재로 가득했던 내부 트림도 가죽과 우레탄 등을 활용해 경쟁력을 키웠다. 또한 Eye Sight System을 적용해 전방 도로를 스캔하는 카메라를 추가했으며, 카메라 방식의 룸미러를 추가했다.

파워트레인은 포르쉐와 같은 4기통 박서엔진으로 2.5ℓ 자연흡기 가솔린과 2.4ℓ 터보엔진 두 가지다. 각각 최고출력 182마력, 260마력의 힘을 내며, 최대토크는 24.5㎏f·m, 38.2㎏f·m다.

변속기는 배기량 상관없이 무단 변속기인 CVT가 물린다. 구동방식은 네바퀴 굴림으로 눈길, 빗길, 험준한 오프로드 지형까지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스바루는 하반기부터 신형 아웃백의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