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SUV 렉스턴 단종되나..후속 모델은 전기 콘셉트카 F100(?)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과거 쌍용차를 대표해온 렉스턴이 결국 단종될 전망이다. 향후 렉스턴을 잇는 후속 모델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 ‘F100(프로젝트명)’ 이라는 말이 나온다.

6일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그동안 (쌍용차) 브랜드의 대표 모델, 효자 모델로 불려온 렉스턴을 단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렉스턴의 단종에 대한 검토가 최종 결정되면, 그 후속 모델은 전기 콘셉트카 F100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최근 전기차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내연기관차 특히 배기량 2.2리터 디젤차 라인업 만으로 구성된 렉스턴을 전기 SUV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의 흐름에 따라 디젤 엔진 중심이던 렉스턴의 파워트레인을 전면적으로 교체해 순수 전기차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의미다.

한편,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전기 콘셉트카 F100은 SUV·픽업트럭 전문 프리미엄 브랜드 GMC의 허머(Hummer) EV를 연상시키는 등 카리스마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F100은 오는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