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연방정부가 자동차 연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 “전미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2027~2032년형 신차 연비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향후 출시하는 신차의 연비를 갤런당 58마일로 끌어올려야 한다. 현재 연비 기준은 49마일이다.
쉽게 말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신차는 지금보다 연비를 18% 우수하게 내놓아야지 판매가 가능해진다는 뜻이다. 대기오염을 줄이고, 연료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다.
전미고속도로교통안전청은 “신규 연비 기준이 적용되면 오는 2050년까지 미국 소비자 기름값 지출은 총 500억 달러 절약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90억t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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