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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터리는 헝가리를 좋아해...왜?

CATL
2023-08-23 08:48:40
BYD의 콘셉트카 양왕
BYD의 콘셉트카 (양왕)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 헝가리에 줄줄이 공장을 확충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보통신 전문 매체 IT지가는 21일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창구로 헝가리를 선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CATL은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산 100GWh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중국 EVE도 헝가리에 승용차용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BYD는 헝가리에 배터리 모듈 조립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신왕다는 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신왕다 본사 사진 신왕다
신왕다 본사. (사진: 신왕다)

이밖에도 다수의 전기차 배터리 소재 기업이 이들과 동반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

이처럼 중국 기업이 헝가리에 투자하는 건 지리적으로 헝가리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IT지가는 “지리적 위치를 비롯해, 인건비 수준이나 정부 투자 정책 등에서 헝가리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생산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중국의 판단”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