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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배터리..미국 수출길 까다로워진다!

CATL
2023-08-27 18:37:30
중국 CATL
중국 CATL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차량용 부품 등의 미국행이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25일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에 따라 수입 절차를 진행 중인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검사 대상을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제정한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은 신장 지역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강제노동으로 생산되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한 경우에만 미국 수입을 허용한 제도다.

중국 CALB 공장 사진 CALB
중국 CALB 공장. (사진: CALB)

이에 따라 타이어, 알루미늄, 철강 등 주요 자동차 부품은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을 통과해야 미국 수입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대상이 리튬이온 배터리 등 전기차 배터리까지 확대됐다는 것이다.

미국 관세국경보호국은 이에 대해 “강제노동의 산물로 의심되는 신장 지역 제품은 수입을 금지하는 상황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등 자동차 부품도 위험 영역에 포함시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