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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전기차 전환 주춤하면 중국서 곤란해질 것”

Volkswagen
2023-11-02 15:43:01
폭스바겐 ID4
폭스바겐, ID.4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글로벌 환경단체가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전환을 촉구했다. 중국 생산시설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오토모티브뉴스는 1일 “그린피스가 폭스바겐, GM 등 완성차 업체들에게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그린피스는 완성차 업계의 중국 내연기관차 생산 시설이 과잉 상태라고 파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차 전환이 느려지면 기존 내연기관 생산 공장이 대대적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관련 시설이 멈춰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과 미국 디자인 회사 실크EV와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했던 전기 스포츠카 사진 제일자동차그룹
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과 미국 디자인 회사 실크EV와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했던 전기 스포츠카. (사진: 제일자동차그룹)

따라서 이로 인한 리스크가 커지기 전에 완성차 업계가 빠르게 전기차 전환을 마친 뒤, 기존 내연기관차 공장을 전기차 생산시설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그린피스의 조언이다.

그린피스는 “BYD 등 오직 전기차만 생산하는 업체가 점유율을 늘리면서, 내연기관차를 생산하는 공장은 유휴 사태가 생길 수 있다”며 보다 빠른 전동화 전환을 촉구했다.

쉐보레 소형 SUV 중국 판매 모델 시커Seeker
쉐보레 소형 SUV 중국 판매 모델 시커(See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