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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상장 추진..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되도록 빠르게 추진하겠다!”

SK on
2024-01-11 11:00:11
SK on 하이니켈 기술 NCM9 2023 인터배터리
SK on (하이니켈 기술, NCM9+) (2023 인터배터리)

[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10일(현지시간) “원통형 배터리 개발이 꽤 많이 됐다”고 말했다. 또 SK온 상장 시점은 대내외 여건상 당장 예상하기 쉽지 않지만, 가능한 시기가 오면 되도록 빨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객마다 요구하는 사양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3가지 배터리 폼팩터(파우치형, 각형, 원통형)를 다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 수석부회장은 “각형 개발은 이미 완료됐고, 원통형도 고민하다가 개발을 했다”며 “양산 시점은 고객들이 원하는 시기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SK온 4분기 흑자전환 전망에 대해서는 “자동차 시장 자체가 썩 좋지 않아서 원하는 만큼 많이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 뒤 “저희는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SK온 주식 상장 계획에 대해서 “금융 시장도 봐야 하고 우리도 준비해야 하는 등 지금은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제한 뒤, “가능한 시기가 오면 되도록 빨리 하겠다”고 말했다.

BMW 원격 발레 파킹 기능
BMW, 원격 발레 파킹 기능

CES 현장을 둘러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자동차, 배터리 관련 기술을 주로 봤는데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인더스트리 자체가 빨리 변한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최 수석부회장은 이스라엘 자율주행 센서 업체 ‘모빌아이’를 비롯해 미국 중장비 업체 ‘존디어’, 현대차, 두산, LG, 파나소닉, 삼성 등을 찾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최신 모빌리티 및 친환경 기술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