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벤츠, 올해 G클래스 전기차 등 9개 차종 출시 계획..전기차 판매 확대!

Mercedes-Benz
2024-01-19 16:30:50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벤츠가 올해 한국시장에서 G클래스 전기차를 비롯해 마이바흐 GLS 등 총 9개 차종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벤츠는 이를 통해 하이엔드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최상위 차량과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19일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11세대 완전변경 더 뉴 E클래스 출시 행사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바이틀 사장은 “오늘 발표하는 E클래스를 시작으로 CLE 쿠페, CLE 카브리올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전기 구동 G-클래스 등 5개의 완전변경 및 신차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EQA 및 EQB, G-클래스 등 4개의 부분변경 모델 등 총 9개의 새로운 차량을 연내 (한국시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전 세계 최초로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오픈하고, 최대 350kW의 고출력 전기차 충전 시설 등을 도입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벤츠는 지난해 럭셔리 차량과 전기차에 집중하는 전략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총 7만 6697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GLS 등 최고급 ‘마이바흐’ 브랜드 차량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2596대가 판매돼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또 G클래스는 작년에만 2169대 판매돼 지난 2012년 국내 첫 출시 이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콤팩트 차량부터 풀사이즈 SUV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전기차는 전년 대비 83.4% 증가한 9184대가 판매되는 등 2019년 전기차 판매 시작 이후 최고 성과를 올렸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바이틀 사장은 “지난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최상위 차량 및 전동화 시장에서 나아갈 방향성과 비전을 고객들에게 성공적으로 각인시키는 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새로운 인프라와 혁신적인 기술, 차별화된 브랜드 활동 등 기존에 없던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최상위 자동차 브랜드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벤츠는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갖춘 드림카로 불려온 CLE 쿠페, CLE 카브리올레는 상반기에, 그리고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EQS SUV와 G클래스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전기 구동 G클래스’를 하반기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최상위 SUV의 정수를 보여주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와 콤팩트 전기 SUV EQA, EQB를 상반기에, 오프로드의 아이콘 G클래스는 하반기에 투입된다.

한편, 벤츠가 이날 출시한 11세대 신형 더 뉴 E클래스는 기존 비즈니스 세단의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MBUX 인포테인먼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전 모델의 전동화 기술 적용을 통해 향상된 주행 성능,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신형 E클래스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7390만~1억 2300만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