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테슬라는 가격 인상하고 BYD는 가격 내리고”...따로 가는 가격 정책!

Tesla
2024-03-19 09:29:35
BYD의 전기차 사진 BYD
BYD의 전기차. (사진: BYD)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전기차 양대 산맥 테슬라와 BYD가 서로 다른 정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8일 “BYD가 디스트로이어 07 하이브리드 신형을 구형보다 11.3% 저렴한 가격에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형 세단은 순수 전기 배터리만 구동시켜서 121∼200㎞를 주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저가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테슬라 모델3 모델Y
테슬라 모델3, 모델Y

반면 테슬라는 같은 날 미국과 유럽에서 차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테슬라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로 테슬라가 이와 같은 정책을 발표하자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6.25% 오른 173.80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대해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이번 가격 인상은 수요 회복에 기인했다기 보다는 이달 판매를 늘리려는 시도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