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공세 펼친 테슬라, 모델Y 판매 가격 인상...왜?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저가 공세를 펼치던 테슬라가 부진한 실적을 받아든 이후 정책이 다소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모델Y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차이나EV포스트는 2일 “테슬라가 중국에서 3가지 모델Y의 3가지 트림 가격을 모두 5000위안 인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기본 후륜 구동 버전의 가격은 이전 25만8900위안에서 26만3900으로 1.93% 인상했다.

또 듀얼 모터, 4륜 구동 모델Y 롱레인지 에디션의 가격은 29만9900에서 30만4900으로, 듀얼 모터, 4륜 구동 모델Y 퍼포먼스는 36만3900에서 36만8900으로 각각 인상했다.

이는 전기차(EV) 업계 가격 전쟁에서 이례적인 사례다. 테슬라는 더불어 컬러 옵션 무상 제공, 대출 금리 할인 등 혜택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