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6세대 4러너 외관 추가 공개..특징은?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토요타가 신형 ‘4러너(4Runner)’의 티저를 공개한지 일주일 만에, 트럭의 외관을 조금 더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와 동영상에서 토요타 SUV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인 롤다운 리어 윈도우를 확인할 수 있다. 신형 4러너는 다음 주 화요일인 4월 9일(현지 시각) 데뷔한다.

신형 4러너는 6세대 모델로 15년 만에 이전 모델을 대체한다. 4러너는 오래된 모델이지만, 2014년부터 미국 판매가 급증해 2021년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미국 판매량은 10만 9951대로 2021년 최고치인 14만 4469대보다는 감소했지만, 차량 출시 첫 해의 판매량은 넘겼다.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

신형 랜드크루저, 타코마, 툰드라, 세쿼이아, 렉서스 GX 및 LX와 마찬가지로 6세대 4러너는 토요타의 TGNA-F 트럭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토요타의 오프로드 라인업에서 신형 랜드크루저 하위 모델로 자리한다.

4러너는 신형 타코마 픽업 트럭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2.4리터 터보 차저 4기통 엔진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향후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엔진이 옵션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타코마 기본 모델에서 이 엔진은 22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다른 모델에서는 최대 278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또, 이 엔진에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i-포스 맥스 파워트레인은 최대 326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신형 4러너는 기본형 SR5부터 럭셔리 리미티드, 그리고 오프로더들이 선호하는 TRD 프로까지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토요타의 모든 신형 트럭과 마찬가지로 4러너도 현대화된 실내와 2025년형 차량에서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