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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세아트 전기차에 부품 공급하는 KBI동국실업..공장 증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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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1 18:46:40
KBI동국실업 공장 증축 멕시코 공장 조감도
KBI동국실업, 공장 증축 (멕시코 공장 조감도)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KBI그룹의 자회사인 KBI동국실업(대표 김진산)은 폭스바겐과 세아트 브랜드 전기차 5개 차종에 부품을 공급하는 등 고객사의 신규 수주에 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공장을 증축한다고 21일 밝혔다.

KBI동국실업은 국내 신아산공장, 아산공장, 울산공장, 경주공장 등 4개 공장에서 그랜저 등 14개 차종의 부품을 양산하고 있다.

해외 멕시코공장에서는 K3 등 총 8개 차종의 부품, 중국 염성공장에서 셀토스 등 12개 차종의 부품, 자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유럽 4개 공장에서 티구안 등 30개 차종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KBI동국실업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사로부터 받은 신규 수주에 원활한 대응을 위해 국내 공장 중 신아산공장의 6105㎡ 증축과 해외 공장 중 멕시코 공장의 1만4850㎡, 스페인 보르하공장에 1만㎡ 증축 투자로 지난 6월 착공 이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아산공장은 대지 7만5900㎡ 규모로 크래시패드(Crash Pad), 콘솔(Console), 캐리어(Carrier), 멀티박스(Multi Box)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을 생산하며, 2024년 4월 증축 공사를 마치면 국내 4개 공장의 매출은 작년 3990억원에서 올해 4070억원, 2024년 4250억원, 2025년 4600억원, 2026년 4710억원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또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은 크래시패드(Crash Pad), 헤드램프(Head Lamp), 리어램프(Rear Lamp)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들을 생산하며 완성된 자동차 부품들은 현지 기아 공장 및 현대차, 크라이슬러, 마쯔다 등 해외 완성차 업체로 공급된다. 증축이 완료되면 지난해 350억원 대비 2026년에는 2배로 증가해 7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자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스페인 보르하 공장도 증축이 2024년 완공되면 세아트 2개 차종, 폭스바겐 2개 차종, 스코다 1개 차종 등 전기차 5개 차종에 부품을 공급한다.

지난 2013년 동국실업(현재 KBI동국실업)은 유럽 자동차 부품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아우디, 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 오펠(현재 스텔란티스) 등에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 납품하는 독일 자동차 부품사인 ICT(Innovative Components Technologies)를 인수하고 회사 이름도 KDK오토모티브(KDK Automotive GmbH)로 변경한 바 있다.

한편, KBI동국실업은 IMG 기술을 기반으로 접착기술을 사용해 재활용이 가능하고 차량 실내 환경과 제품 제조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친환경 크래시패드를 개발해 ‘IR52 장영실상’ 2022년 4주차 수상제품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김진산 KBI동국실업 대표는 “향후 완성차 제조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제품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공장 증축의 성공적인 완공으로 제품 공급안정화를 통한 상생협력을 추구하고 동반성장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