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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패션 아이콘 버질 아블로와 협업..G클래스 어떻게 변할까?

Mercedes-Benz
2020-07-28 13:58:54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벤츠가 패션 아이콘으로 불리는 버질 아블로와 협업해 G-클래스 기반으로 한 특별한 예술작품을 제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프로젝트 게랜데바겐(Project Geländewagen)의 최초 콜라보레이션 기획으로 지난 2019년 출시 40주년을 맞이한 G-클래스 기반의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아티스트이자, 건축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패션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와의 협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파트너십은 ‘패션(fashion)’과 ‘자동차 디자인 예술(art with automotive)’을 결합하면서 서로 다른 고유한 크리에이티브 범위를 확장해 ‘럭셔리’를 재구성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최종 작품은 오는 9월8일 공개된다.

벤츠와 아블로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워진 예술 분야와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지원한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9월에 공개되는 협업 작품을 축소한 레플리카를 경매에 부쳐칠 계획이다.

벤츠의 베티나 페처(Bettina Fetzer)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버질 아블로와의 협업은 벤츠가 제품 및 브랜드에 담으려는 시대정신, 공동 창작, 컨템포러리 럭셔리를 의미한다”고 했다.

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 버질 아블로
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 버질 아블로

버질 아블로는 “벤츠는 럭셔리와 뛰어난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브랜드”라며 “콘셉트카 디자인의 미래가 스타일 측면에서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에 대한 현대적인 아티스트의 아이디어들을 적용할 수 있는 완벽한 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벤츠의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는 “벤츠는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하나의 디자인 브랜드이자 럭셔리 레이블”이라며 “벤츠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미학적 영혼과 디자인 하우스 등의 고유한 스타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